대패 구입하기

아래는 ‘Woodworker’s Guide to Hand Tools (Peter Korn 저)’의 일부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Buying Planes | 대패 구입하기

앞서 소개한 여러 대패 중 몇몇은 목공 작업을 위한 필수 장비에 해당됩니다. 그중 제가 우선적으로 갖추길 권하는 대패는 잭플레인과 블록플레인입니다. 스포크쉐이브(평평한 바닥), 숄더플레인, 조인터플레인 또한 꼭 필요한 대패들이지만 우선 순위인 잭플레인과 블록플레인 사용에 숙달하기 전까지는 구입을 보류하는 것이 낫습니다. 저는 넓은 판재의 평을 손대패로 잡기 때문에 우리 공방에서는 스크럽플레인도 필수적인 대패입니다. 반면 보통의 목공 작업을 하는데 있어 반드시 갖출 필요는 없는 대패로 컴비네이션플레인, 몰딩플레인, 엣지트리밍플레인, 치즐플레인, 스포크쉐이브(볼록한바닥), 래빗플레인이 있습니다대패는 ‘당장의 작업을 위한 분명한 필요’가 있을 때 장만하기를 권장합니다.

오늘날 사용되는 대패의 형식적인 표준은 영국의 두 메이커, 스탠리(Stanley)社와 레코드(Record)社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에 근거해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품질 면에서 최상급의 대패는 오히려 작은 메이커들이 만들고 있는데, 대신 생산 제품 라인업은 다소 한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들 작은 회사들의 대패는 상당히 고가입니다. 탑 퀄리티의 재료, 정밀한 가공, 전체적인 만듦새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들 대패는 사용하기 즐겁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대패를 최상급으로 갖추라는 것은 아닙니다. 70달러면 살 수 있는 보통의 잭플레인도 적절한 튜닝을 거치면 훌륭한 작업 도구가 됩니다. 280달러짜리 잭플레인이 더 좋지만 가격처럼 네 배 더 좋지는 않습니다.

대패를 중고로 장만하는 것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목공인들 사이에는 1960년 이전 미국 생산 스탠리 제품, 특히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 좋다는 ‘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설’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편이었는데, 이들 오래된 스탠리를 여러개 사서 손질해본 결과 뭔가 특별한 점이 있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같은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영국제 스탠리와 보기에 크게 다를 바가 없음에도 주물과 기계 가공 품질, 나무 손잡이의 만듦새와 마감 상태 같은 디테일이 오래된 미제 스탠리를 더 갖고싶게 합니다.

신품 대패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문 공구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패를 살 때는 대패 바닥과 대팻날 뒷면이 평평한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스트레이트엣지를 이용해서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입 후 바닥 수정하는(연마해서 평을 잡는) 시간과 대팻날 뒷날을 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벤치플레인을 사는 경우에는 프로그를 분리해서 프로그가 장착되는 베드의 가공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설명이 이 책 108 페이지에 있습니다.

중고 대패를 사는 경우라면 부속 단위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속 중 하나라도 없거나 상태가 나쁘다면 구입해선 안됩니다. 다른 모든 부속의 상태가 좋은데 바닥만 안좋은 대패의 경우 사서 기계가공 업체에 바닥 평을 잡아달라고 맡기는 일이 간혹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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